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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9일 수요일

병원과 내가 함께 성장하는 비결 - 보고능력

by 경영지원팀


관리하는 병원 중간관리자와 직원 문제로 면담을 하게 되었다.
면담이 끝나갈 즈음 본인의 보고에 대한 고민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보고를 하면 나아진다고 해서
열심히 보고 하고 있는데 갈수록 제가 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병원의 문제를 그때 그때 보고하고 있기는 한데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더 문제를 만드는것 같고 갈수록 어렵게 느껴져요."
보고한 내용에 원장님 피드백도 지적처럼 느껴져요.
이런 부담과 스트레스가 퇴근후 까지 계속되서 점점 지켜가요."


보고는 스트레스
보고에 대해서 혼란스러워하고 어려워하는 이 직원의 모습을 보면서
과거에 보고훈련을 받았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보고에 대해서 별도의 훈련을 받지 않았던 병원 조직에서
생소한 보고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에 나 또한 비슷한 부담과 스트레스를 겪었다.



보고의 유익
그러나 시간이 지나 병원에서 보고의 유익을 설명하는 지금,
보고의 유익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긍정적인 사례와 확신이 쌓였다.
특히, 병원의 중간관리자에게 있어 보고의 유익은
병원 뿐만이 아니라 본인의 성장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중간에 선 보고자
병원의 실장이나 팀장과 같은 중간관리자가 되면
실무와 관리를 동시에 해야하는 과도기적인 역할에 놓이게 된다.
보고에 대해서 훈련되지 않게 되면
직원들과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병원이나 원장을 비난하거나
직원을 통제할 힘을 갖기 위해 병원장에게 직원들을 비난하게 된다.



중간관리자 = 중간보고자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던지 병원의 중간관리자로써의 의미는 작아지게된다.
병원의 중간관리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중 한가지가
병원과 직원의 중간에서 기준을 세우고 조율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중간관리자로서의 중립적인 역할을 유지하면서
좋은 보고를 하기 위한 시작은 어떻게 해야할까?

첫째, 사실중심의 관찰을 하라.
병원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감정이나 관계로 보기보다는 사실중심으로 관찰해야 한다.
이렇게 사실에 근거한 관찰을 하는 것은
중간관리자의 발언에 객관성을 주고 말에 힘을 실어주기 때문이다.

둘째, 글로 기록하라.
사실 근거한 관찰에도 관찰자 감정이  묻어나기 마련이다.
보고자에게 묻어나는 감정은 보고를 받는 측에서는 신뢰성을 낮춘다.
이러한 문제는 관찰의 내용을 글로 기록하면 상당히 해결된다.
글로 기록되어지는 과정에서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내 감정인지 쉽게 걸러지기 때문이다.

셋째, 지속적으로 보고하라.
병원장에게 직원의 보고는 학습효과를 준다.
사실에 입각하여 판단하고 결정내리도록 되어진 병원장에게
여러 이해관계가 섞인 문제를 보고 받고 한번에 결정내리기는 힘들다.
때문에 사실에 따라 글로 정리하여 꾸준히 보고하는 것이
병원장에게 충분히 생각하고 결정을 위한 힘을 준비하는 여유를 주게 된다.

병원에서 인정받는 직원이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주저하지 말고 앞의 세 가지를 실천하라.
병원과 자신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언젠가는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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