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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6일 토요일

오늘도 무사히... (병원조직위기개입)

by 병원심리코칭연구소

병원 직원들의 정서 관리는 유독 타이밍에 민감하다.

작은 불만 하나가 작은 불씨 하나와 같다.
바로 끄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방치해두면 걷잡을수 없이 커진다.

상시적으로 정서관리를 하는 병원의 직원면담에서
조직 전체 정서로 확대될 여지가 있는
부정적인 정서를 발견했다.

서둘러 중간관리자들의 개별 면담을 하면서
부정적인 정서의 원인이 병원장에 대한
직원들의 왜곡된 시선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밝혀냈다.

병원장에 대한 직원들의 오해는 다루기가 쉽지 않다.
원장에게 그러한 사실을 알리기도 어려울뿐더러
이를 풀기 위해서는 병원장과 직원들이 동석해야한다.
무엇보다 진실함과 신뢰가 요구되는 자리이다.
2주간의 사전작업과 조율을 통해서
사전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위기개입에 들어갔다.

모두가 좋은 병원을 만들고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한 마음이었을까?
일방적이고 고압적이라고 느낀 병원장의
속마음과 고충을 처음 듣고 이해한 직원은 눈물을 흘렸고
늘 혼자라고 생각한 병원장은 든든하다고 했다.

시간과 에너지가 상당히 드는 과정이지만
행복한 진료를 향한 한 고비를 넘은것 같아
돌아오는 발걸음은 가벼웠다.



병원심리코칭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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